에드워드스톤(Edwardstone)이 최근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Queen Mother Champion Chase) 경주에서 29마신 차로 출전마 5두 중 5위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그의 관계자들은 에드워드스톤이 폼을 잃은 이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 전까지 올 시즌 경주에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에드워드스톤은 아클(Arkle)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으로 이목을 끌었던 바 있으며,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 경주 직전에는 배당 15-8로 인기 2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톰 캐넌(Tom Canno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그는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확연히 뒤처진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와 다르게 열정을 잃은 듯했다.
9세마 에드워드스톤의 폼에 대해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자 앨런 킹(Alan King) 조교는 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워드스톤은 2022년 12월 팅클 크릭 체이스(Tingle Creek Chase)에서도 차지했으나, 갑자기 주력이 퇴색되어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지난주 토요일(18일) 미드랜드 내셔널 경주에서 우승마 메이저던디(Major Dundee)를 배출하기도 했던 앨런 킹 조교사는 "우리는 에드워드스톤에게서 뭔가 잘못된 것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경주 당일 완벽하게 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느려서 당혹스러웠다. 열흘 안에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2년 크리스마스 때 데저트 오키드 체이스(Desert Orchid Chase) 경주에서 캐넌 기수가 에드워드스톤에 기승했었는데 낙마하는 불상사를 당했었다. 사소한 사고이며, 다시 최고의 순간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에드워드스톤의 시즌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팅글에서 펼쳤던 활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킹 조교사는 "켐튼에서 낙마 사고가 일어난 이후 우리의 마음처럼 흘러가고 있지 않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