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예드의 출전 소식을 기다리는 레오파드스타운 경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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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26.12:10기사입력 2022.08.26.12:10

윌리엄 해거스 조교사(William Hagas)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경주마 바예드(Baaeed)를 위해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 경주 출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 소식을 들은 레오파드스타운 관계자들은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거스는 바예드가 ‘무패신화’ 타이틀을 지킬 수 있도록 은퇴를 고려 중이며, 마지막 경주는 어느 곳이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의 세 가지 선택권 중 하나는 9월 10일 로열 바레인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Royal Bahrain Irish Champion Stakes) 경주라고 한다.

바예드가 이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면, 9월 15일 로열 애스콧의 큅코 챔피언 스테이크스 (Qipco Champion Stakes) 경주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가 레오파드스타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바로 큅코 챔피언 스테이크스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 번째 옵션은 10월 2일 프랑스 개선문상 경주(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에서 은퇴 무대를 장식하는 것이다.

만약 바예드가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다면, 이클립스(Eclipse) 우승마 바데니와 오랜기간 동안 더비 경주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아온 룩셈부르크(Luxembourg)와 함께 쉽지 않은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레오파드스타운 경마장의 레이싱 매니저 제인 헤들리(Jane Hedley)는 “우리는 바예드가 출전할 수도 있는 경주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바예드가 레오파드스타운으로 오게 된다면, 이것은 올해의 대표적인 경주가 될 것이다. 그의 출전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바예드와 짐 크라울리 기수가 저드몬트 경주에서의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바예드와 짐 크라울리 기수가 저드몬트 경주에서의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Alan Crowhurst

레오파드스타운은 13,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참석했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스 경주가 개최되는 날, 최대 수용 인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직 9,500명의 관중만이 바예드의 부마 씨더스타즈(Sea The Stars)가 아이리시 챔피언 경주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지만, 헤들리는 스타 경주마 바예드를 보기 위해 분명 압도적인 관중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이어 그녀는 “경마장이 굉장히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스타마들이 모두 모이게 된다면, 우리가 수용 불가한 관중 수로 인해 의심할 여지없이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특히 3년만에 처음으로, 하루 동안은 아무런 관중 수 제한이 없을 예정이라 관계자들 모두 들뜬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바예드는 영국 마사회로부터 135의 공식 등급을 받았으며, 이것은 2004년 경주마 랭킹이 도입된 이후 프랑켈(140)과 바예드의 부마 씨더스타즈(13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또한, 그의 아이리시 챔피언 경주 사전 평균 배당률은 4-7로, 경쟁마인 바데니와 룩셈브르크를 앞서고 있다. 

이 밖에도, 스테이트오브레스트(State Of Rest), 베이브릿지(Bay Bridge), 미쉬리프(Mishriff), 네이티브트레일(Native Trail), 오네스토(Onesto), 라쁘띠코코(La Petite Coco)도 프랑스 개선문상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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