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트넘, 경주 일정 5일로 연장 않기로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19.20:22기사입력 2022.10.19.20:22

어느덧 평지 경주 시즌이 지나고 장애물 경주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첼트넘 경마장 경주 일정은 5일로 연장되지 않을 전망이다. 

루비 월시(Ruby Walsh) 기수는 2024년부터 경기 일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자키 클럽(Jocky Club)의 결정에 대해 "훌륭한 일"이라고 묘사했다.

이번 결정은 자키 클럽이 6개월 동안 협의를 진행한 끝에 발표되었는데,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첼트넘 축제가 5일로 연장될 것을 예상했으며, 토요일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상당한 지지가 있는 듯 보였다.

월시는 자키 클럽이 축제 기간을 4일로 유지함으로써, 돈보다 건강과 스포츠의 번영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정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5일로 연장하는 것이 타당했지만, 금전적 이익보다 스포츠의 정신을 우선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첼트넘과 자키 클럽은 유혹을 뿌리친 셈이다"라며 그들의 결정을 치켜세웠다.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첼트넘 경마장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첼트넘 경마장David Fitzgerald

또 "4일은 경마 팬들이 축제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들도 분명 첼트넘과 자키 클럽에 대한 공로를 인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축제가 하루 더 연장될 경우, 경주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과 동시에 영국 ITV 메인 채널로부터 스폰서 확보와 지상파 방송 상영도 확실치 않았다.

끝으로 첼트넘 최고 경영자 네빈 트루즈데일(Nevin Truesdale)은 인터뷰에서 "자키 클럽이 회의 과정에서 3천 건이 넘는 응답을 받았다. 그들의 타협에 대해 만족한다. 이는 여전히 나흘간의 축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재정에 관한 결정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고려되어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