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도일 측은 딥임팩트(Deep Impact)의 자마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이 오는 토요일(22일) 베르템 퓨처리티 트로피(Vertem Futurity Trophy)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거머쥐며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조교사로 만들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오귀스트로댕은 동커스터 그룹1 경주인 베르템 퓨처리티 트로피에서 인기 1위마 자리에 오르는 등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 51마리의 2세마 경주 우승마를 배출한 오브라이언의 경주마 오귀스트로댕은 지난달 레오파드스타운의 챔피언스 주베닐 스테이크스(Champions Juvenile Stakes)에서 획기적인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어거스트로댕은 유명 마권 업체 코랄과 래드브록스로부터 사전 배당률 6-4을 받았으며, 내년 더비 경주에서의 배당률은 7-1로 책정됐다.
오브라이언이 베르템 퓨처리티 트로피 경주에서 11번째 우승을 기대하는 가운데, 그는 지난 화요일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오귀스트로댕이 동커스터로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그를 위해 이 경주를 염두에 두었다. 베르템 퓨처리티 또는 듀허스트(Dewhurst)에 출전시킬 계획이었는데, 그가 지난달 레오파드스타운에서 경쟁을 펼쳤을 때 동커스터가 더 적합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가 늘 자랑스러웠다. 오귀스트로댕을 처음 봤을 때부터 크게 성장할 것임을 직감했다. 뛰어난 그가 레오파드스타운 출전 당시 약간 비에 젖었던 경주로의 상태에 탄력받았었다. 잘 질주하는 2세마이기에 경주로의 상태가 좋을수록 동커스터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