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 우승마 데저트크라운, 킹 조지 불참 소식 전해져…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28.17:18기사입력 2023.07.28.17:18

지난해 더비(Derby) 우승마인 데저트크라운(Desert Crown)이 다리 감염으로 인해 오는 토요일(29일) 애스콧(Ascot)에서 열리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큅코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Qipco Stakes) 출전이 불발됐다. 

마이클 스타우트 경(Sir Michael Stoute)이 훈련한 4세마 데저트크라운은 지난 5월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브리게디어 제라드(Brigadier Gerard)에서 후쿰(Hukum)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음 경주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사소한 부상으로 인해 이어진 경주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Prince of Wales's Stakes)에 출전하지 못했다. 

데저트크라운의 소유주인 사이드 수하일(Saeed Suhail)의 레이싱 매니저인 브루스 레이몬드(Bruce Raymond)는 목요일 아침 데저트크라운의 다음 목표는 8월 23일 요크(York)에서 열리는 그룹 1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데저트크라운의 킹 조지 불참을 확정 지었다. 

데저트크라운(오른쪽 두번째)데저트크라운(오른쪽 두번째)GLYN KIRK

레이몬드는 “데저트크라운은 다리 감염이 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 바로 요크로 향할 것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어제 결정된 일이다. 현재 그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다른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애스콧에 출전하기에 타이밍이 좋지 않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저트크라운은 이번 주말의 큰 이벤트에서는 제외되었지만 그의 부상은 단순한 감염에 지나지 않는다고 레이몬드는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나 역시 어젯밤에서야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다리가 부러지거나 골절된 것이 아니라 단순 감염일 뿐이지만 마이클은 데저트크라운을 애스콧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저트크라운이 킹 조지에 불참하게 되면서 코랄(Coral, 베팅업체)은 다음 달 저드몬트 인터내셔널에서의 배당률을 8에서 5-1로 낮췄고 모스타다프(Mostahdaf)와 패딩턴 (Paddington)은 3-1로 사전 배당률 선두에 올라와 있다. 

코랄의 대변인 데이비드 스티븐스(David Stevens)는 데저트크라운의 불참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데저트크라운이 올해 킹 조지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지만 애스콧의 손실은 요크의 이익이 될 것이며 작년 더비의 영웅은 이제 저드몬트 인터내셔널 배당률 5-1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