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스노우든(Jamie Snowden)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30일) 코로넬해리(Colonel Harry)를 뉴버리 경마장 코랄 골드컵(Coral Gold Cup)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코로넬해리의 궁극적 목표는 오는 4월 아인트리 경마장 랜독스 그랜드 내셔널(Randox Grand National)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며, 이 경주마가 매니클라우드(Many Clouds)와 같은 행보를 걸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스노우든은 영국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단 한 마리의 경주마로 시작해 현재 경마 정상에 오른 과정과 램번에서 활동 했을 떄의 기쁨, 지난 시즌 코랄 골드컵 우승 후 다살라이트기노(Datsalrightgino)의 죽음으로 커졌던 슬럼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노우든은 현재 코로넬해리의 성공에 집중하고 있으며, 2년 연속 뉴버리 핸디캡 경주 우승을 계획하고 있다.
코랄 골드컵 경주에서 연승을 거둔 조교사는 폴클 윌윈(Fulke Walkwyn), 톰 드리퍼(Tom Dreaper), 데이비드 배런스(David Barons),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유일하다.
스노우든은 인터뷰에서 "코로넬해리는 다살라이트기노와 매우 유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코로넬해리는 허들, 펜스 경주에서 모두 1등급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그레이드 2 노비스 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실제로 코로넬헤리는 다살라이트기노가 우승한 쳅스토우 경주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넬해리는 3200m 거리부터 4023m 거리까지 충분히 잘 질주한다. 이 경주마 역시 장거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다가오는 코랄 골드컵 경주 거리에 익숙하지 않지만, 그가 그곳에 있는 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