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도일 기수, 굿우드서 통산 1000번째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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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9.05.22:36기사입력 2024.09.05.22:36

클래식 경주 우승 기수 홀리 도일(Hollie Doyle)이 최근 굿우드 경마장에서 통산 1000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활발한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27세 기수 홀리 도일은 레이하이무르(Leyhimur)에 기승한 뒤 1000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고, 이 경주마는 경주에 출전하기 전 사전 배당 53-1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사전 배당 8-1 알마티스타(Almaty Star)를 꺾으면서 반전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도일은 레이싱 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맨 처음 기수로서 경력을 시작했을 때 이렇게 많은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해준 모든 조교사, 마주, 회사 측의 지지에 고마움을 전한다. 나는 함께 일하기에는 악몽같은 사람이지만, 앞으로 기록할 우승을 생각하면 매우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3 호핑스 필리스 스테이크스 준우승마 내슈화 그룹3 호핑스 필리스 스테이크스 준우승마 내슈화 Alan Crowhurst

도일은 영국 그룹 경주, 리스티드 경주에서만 39회 우승했다. 그의 가장 큰 우승은 2020년 애스콧 챔피언 스프린트 스테이크스(Champions Sprint Stakes) 경주에서 아치 왓슨(Archie Watson)의 글렌쉴(Glen Shiel)에 기승했을 때로 꼽힌다.

또한 도일은 가장 인상 깊었던 출전에 대한 질문에 "멋진 말들에 기승한 것 자체만으로도 나는 매우 운이 좋은 기수라고 생각한다. 글렌쉴과 우승했을 때는 나의 첫 그룹1 우승이었다. 내쉬화(Nashwa) 역시 나에게 첫 클래식 우승을 안겨주었고, 이러한 순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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