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슈킨 vs 컨스티튜션힐, 파이팅 피프서 경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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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12.04.22:17기사입력 2023.12.04.22:17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시슈킨(Shishkin)을 다음 주 샌다운 파이팅 피프 허들(Fighting Fifth Hurdle) 경주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핸더슨은 시슈킨의 행보에 대해 불투명하다고 강조한 바 있지만, 현재 다음 주 토요일(9일) 시슈킨과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이 마방 동료로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컨스티튜션힐은 26일 래드브록스 크리스마스 허들(Ladbrokes Christmas Hurdle) 경주 출전을 위해 캠프턴으로 향하기 전 샌다운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시슈킨은 원래 뉴캐슬 경주 출전을 준비 중이었으나, 샌다운 파이팅 피프 허들로 계획을 바꾸었다. 더불어 니키 핸더슨 조교사는 크리스마스 허들과 같은 날에 개최되는 래드브록스 킹 조지 6세(Ladbrokes King George VI Chase) 경주에 서 시슈킨의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이클 버클리(Michael Buckley) 마주가 소유한 컨스티튜션힐은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핸더슨 조교사는 컨스티튜션힐이 징코 블루(Jingko Blue) 성공에 이어 샌다운으로 향할 것이냐는 질문에 "마이클과 오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획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우선이지만, 모든 옵션은 열려있다. 시슈킨도 같다. 개인적으로 파이팅 피프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으나, 마이클의 의견도 물어봐야 한다"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컨스티튜션힐과 조교사 니키 헨더슨컨스티튜션힐과 조교사 니키 헨더슨Richard Heathcote

이어서 그는 "컨스티튜션힐은 궁극적 목표인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에 출전하기 전 꼭 다른 경주에 출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파이팅 피프보다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가 컨스티튜션힐에게 더 중요하다.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를 앞두고 갑자기 빠듯하게 바빠졌다. 시슈킨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분명히 경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핸더슨 조교사는 "시슈킨은 컨스티튜션힐과 다르게 더 많은 경주에 출전할 필요가 있다. 시슈킨이 킹 조지(King George) 경주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용감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시슈킨은 연말 킹 조지 경주에 경력상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다. 출전 17일이 남은 시점에서 시슈킨을 위한 최고의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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