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계의 애환 담은 '챔피언스: 풀 캘럽' 다큐멘터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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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23.10:13기사입력 2024.07.23.10:13

무려 14회 챔피언 조교사 자리에 오른 폴 니콜스(Paul Nicholls)가 다큐멘터리 '챔피언스: 풀 갤럽(Champions: Full Gallop)을 통해 장애물 경주의 매력을 선보이고, 새로운 경마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니콜스 조교사는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제작사 사우스 쇼어(South Shore)가 아이디어를 냈고, 촬영을 맡았으며, 영국 I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주 런던 시사회에서 사우스 쇼어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멜 리치(Mel Leach)는 "폴 니콜스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이 방송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니콜스와 니콜스 마방의 정규 기수 헨리 콥든(Harry Cobden)도 시사회에 참석했다. 6부작 시리즈의 첫 회를 앞두고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니콜스는 "시사회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경마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라며, 이 방송은 우리가 하는 일을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길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처음부터 이 방송 제작에 참여했다. 우리 팀 전체가 그랬듯, 이 프로젝트를 100% 지지한다. 제작에 참여하면서 장애물 경주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수 있었다. 나는 경마에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다. 경마계에 있는 사람들이 경마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 니콜스 조교사의 모습폴 니콜스 조교사의 모습Dan Mullan

또한 니콜스는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말들이 최선을 다해 달리는 모습, 그들이 받는 보살핌 등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제작 과정에서 조교사, 마주, 기수들에 대한 접근이 많았다. 꽤 흥미로운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챔피언스: 풀 갤럽 다큐멘터리 중 1부에서는 2020년 킹 조지 6세 체이스(King George VI Chase) 우승마 프로돈(Frodon)의 은퇴 내용이 담겨있다. 2부에는 숀 보웬(Sean Bowen)과 콥든 기수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었다.

끝으로 니콜스는 "해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해리는 챔피언 기수이기 때문에 경마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경마가 얼마나 멋진 스포츠인지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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