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콧 큅코 브리티시 챔피언스 데이(Qipco British Champions Day) 일정 동안 경주마들은 비에 젖은 경주로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비의 영향으로 애스콧 경주 일정 중 3개는 다른 경주로로 재편성됐다.
롱 디스탄스컵(Long Distance Cup), 챔피언스 필리스 & 메어스 스테이크스(Champions Fillies & Mares Stakes), 이코노믹스(Economics)와 칼란다간(Calandagan)이 경쟁을 벌일 챔피언 스테이크스(Champion Stakes) 경주의 경주로가 날씨의 영향을 받아 변경됐다. 지난 목요일(17일) 아침 애스콧 경주 출전 마필이 확정된 동시에 날씨의 영향으로 코스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내내 지속적인 강우와 소나기가 내렸고, 지난 목요일 밤사이 챔피언스 스프린트(Champions Sprint), 퀸 엘리자베스 2세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Stakes), 발모럴 핸디캡(Balmoral Handicap) 경주의 경주로에는 2mm의 비가 내렸다.
지난 목요일 아침 애스콧 관계자 크리스 스티클스(Chris stickles)는 한 인터뷰에서 "날씨에 따라 경주로가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다.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몇몇 경주는 내부 평지 경주 코스로 옮겼다. 밤사이 2mm 비가 내렸지만, 이후 예보는 대체로 건조해 보인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 아침까지 약 6mm 혹은 8mm의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직선 주로와 평지 경주 경주로는 현재 비의 영향을 받았고, 토요일 강우량 예보를 고려하면 땅이 매우 무거울 것으로 간주된다. 소나기가 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