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1일) 레베카 멘지스(Rebecca Menzies) 조교사가 아일랜드 장애물 경주에 경주마 4두를 출전시켰으며, 엣지웰(Edgewell)이 멘지스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존 웨이드(John Wade) 마주 소유 엣지웰은 이곳 핸디캡 체이스 경주에서 사전 배당 4-1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켰던 바 있다.
멘지스의 유썸걸(You Some Girl)도 다운 패트릭 경주에 출격했지만, 3위를 기록했다. 엣지웰에 기승했던 로스 채프먼(Ross Chapman) 기수는 같은 날 체이스 경주에서 사전 배당 11-4로 인기 1위마였던 멘지스 마방 소속 붐슬랭(Boomslang)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이들은 무려 7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엣지웰은 이번 레베카 멘지스 레이싱 40 위너스 앤드 카운팅 포 존 웨이드 핸디캡 체이스(Rebecca Menzies Racing 40 Winners and Counting for John Wade Handicap Chase) 경주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세마 엣지웰은 경주 후반 채프먼 기수와 기량을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고, 엄청난 도약을 거듭하며 선두를 지켰다.
붐슬랭이 우승을 거둔 이후 웨이드 측의 마리아 마이코(Maria Myco)는 레이싱 TV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전 우리는 다가오는 경주를 위해 출전마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4주 전 본격적인 출전 준비에 돌입했다. 존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으로 경주를 보단 존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