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컵 우승마' 이니셔린, 줄라이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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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12.11:59기사입력 2024.07.12.11:59

케빈 라이언(Kevin Ryan) 기수가 오는 토요일(13일) 뉴마켓 경마장 마이 펜션 엑스퍼트 줄라이컵(My Pension Expert July Cup) 경주에서 이니셔린(Inisherin)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이니셔린은 커먼웰스컵(Commonwealth Cup)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했던 바 있다.

비록 이니셔린은 지난 5월 2,000 기니(2,000 Guineas) 경주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헤이독 샌디 레인(Sandy Lane)과 커먼웰스컵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니셔린은 줄라이컵 사전 배당 2-1을 자랑 중이다.

이 경주마는 줄라이컵에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연령이 높은 경주마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니셔린은 최근 출전한 10개의 경주에서 5회 1위에 올라서 우승 기대치가 높은 경주마다.

커먼웰스컵 우승마가 줄라이컵에서 우승을 기록한 것은 2015년 무하아르(Muhaarar)와 2023년 샤킬(Shaquille)로, 이니셔린이 3번째 경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디 레인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반딕(Vandeek)은 현재 사전 배당 4-1이며, 8위 리버티버(Riber Tiber)는 6-1이다. 

이니셔린 커먼웰스컵 우승 당시 모습이니셔린 커먼웰스컵 우승 당시 모습Tom Dulat

케빈 라이언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이니셔린의 모든 준비가 순조로웠다. 애스콧에서 이미 우리가 원한 것 이상으로 해주었으며, 애스콧 이후로도 컨디션이 좋았다. 출격을 앞둘 준비가 됐다. 관계자 측은 이니셔린의 폼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니셔린의 속도가 빠른 것 뿐만 아니라 오래 그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경주가 그에게 유리하고 적합하길 바란다. 샌디레인 때부터 애스콧 경주까지 이니셔린이 높은 기량을 잃지 않았다. 그가 이번에도 진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은 이니셔린이 전술과 모든 경주 조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화요일 뉴마켓 경마장에 20mm의 비가 내린 상태로, 현재까지 경주로의 땅이 젖어 있는 상태다.

끝으로 라이언은 "이니셔린은 갈수록 더 빨라진다. 더 발전이 필요한 부분도 보이지 않는다. 기분도 매우 편안해 보인다. 이니셔린은 이미 뛰기 좋은 경주로와 비에 젖은 경주로에서 모두 우승했다. 경주로 상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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