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부족으로 위기 직면한 영국 장애물 경주...건조한 날씨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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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1.12.10:33기사입력 2024.11.12.10:33

댄 스켈튼(Dan Skelton)과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이번 가을 노비스 체이스 허들 경주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악몽이다"라며 목소리를 냈다.

최근 몇 주 동안 영국 내에는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아 장애물 경주마들이 질주하는 데 있어 악조건이 됐다. 영국 기상청은 당분간 건조한 날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장애물 경주마 조교사들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노비스 경주와 비기너스 체이스 경주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초 이후 한 경주당 출전마 4두가 넘지 않았고, 경주 경쟁력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프랑스산마 언더컨트롤과 함께하게 된 조교사 니키 헨더슨프랑스산마 언더컨트롤과 함께하게 된 조교사 니키 헨더슨Richard Heathcote

이에 스켈튼 조교사는 가능한 빨리 경주마들이 활약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주 스켈튼은 뉴버리 경마장의 한 인터뷰에서 "경주마들은 경주로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니키 헨더슨 조교사 역시 출전을 고려 중인 경주마들이 있다. 모든 조교사가 훈련 중인 말들이 비에 젖은 땅을 선호한다. 폴 니콜스(Paul Nicholls) 조교사도 답답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켈튼 조교사는 "현재 그 어떤 분석도 의미가 없다. 일단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야 하며, 경주로 상태가 나아진다면 모든 것이 해결 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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