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슈마크(Kieran Shoemark) 기수가 존 & 태디 고스덴(John and Thady Gosden) 조교사의 프렌들리소울(Frendly Soul)과 오페라상(Prix de I'Opera)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슈마크 기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존 & 태디 고스덴의 경주마와 1위 쾌거를 이루며 더욱 값진 우승을 안게됐다.
지금까지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가 존 & 태디 고스덴 마방 소속 인스파이럴(Inspiral), 에밀리업존(Emily Upjohn)의 오페라상 우승을 이끌어 슈마크 기수는 큰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마크는 그동안 내부에서 어떤 압박감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렌들리소울은 요크 무시도라(Musidora) 경주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오크스(Oaks) 경주에서는 1위 쾌거를 이루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엘리트 레벨 수준 우승에도 불구하고 다른 클래식 경주 우승마 스파클링플렌티(Sparkling Plenty)와 폴른엔젤(Fallen Angel)에 관심을 빼앗기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슈마크는 킹맨(Kingman)의 자마 프렌들리소울과 함께 오페라상 경주에서 수많은 비평들가에게 보란듯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아울러 슈마크는 21연패로 성적 저조에 빠지며 고민이 깊었던 상황이지만, 2주여 만에 첫 우승을 거두었다.
슈마크는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올해 그룹1 우승을 노리고 있었는데, 특히 존 & 태디 조교사, 조지 스트로브리지(George Strawbridge)를 위해 승리하게 되어 행복하다. 두 공동 조교사와 마주 조지 스트로브리지는 늘 내 편에 있었다. 올해 나의 활약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다음 시즌 2세마들과의 여정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