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컨스티튜션힐(Constitution Hill)이 평소보다 몇 마일 더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컨스티튜션힐은 건강상 문제를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12월 26일 켐튼 경마장 래드브록스 크리스마스 허들(Ladbrokes Christmas Hurdle) 경주로 복귀할 전망이다.
무패를 기록 중인 컨스티튜션힐은 지난 토요일(30일) 뉴캐슬 경마장 그레이드 1 벳엠지엠 파이팅 피프(BetMGM Fighting Fifth) 경주에서 복귀할 계획이었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뉴버리 연습 경주에서 컨스티튜션힐의 건강상 문제가 발견되어 관계자 측은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스티튜션힐의 발바닥 멍이 신경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됐었으며, 다행히 힘줄이나 인대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다.
비록 복귀전은 무산됐었지만, 컨스티튜션힐은 1년 전 우승했던 크리스마스 허들을 다시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헨더슨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컨스티튜션힐이 100%는 아니지만 훨씬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매일 그의 소리, 움직임 등을 관찰 중이다. 러닝머신과 같은 기구들을 사용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 이번 주에는 많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컨스티튜션힐은 지난주 질주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는 26일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컨스티튜션힐을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아침 그는 밝고 행복한 모습이었다. 컨스티튜션힐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며, 우리는 많은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고 크리스마스 허들 경주 출전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