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스 우승마' 아젤리야, 모마로서 새로운 경력 시작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09.09:49기사입력 2024.07.09.09:49

지난 5월 오크스(Oaks) 경주에서 3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거둔 아젤리야(Azeliya)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했다.

더모트 웰드(Dermot Weld) 조교사의 암말 아젤리야는 엡섬 경마장에서 크리스 헤이즈(Chris Hayes) 기수와 겨우 경력상 네 번째 출전을 치렀을 당시 준우승마 댄스시퀀스(Dance Sequence)를 포함한 경쟁마 11두를 꺾었다. 아젤리야는 아가 칸(Aga Khan) 마주 측에게 첫 클래식 우승의 영광을 안겨줄 수 있었다.

두바위(Dubawi)의 자마 아젤리야는 올해 나반 경마장 그룹3 살사빌 스테이크스(Salsabil Stakes) 경주에서도 우승을 석권하며 다시금 주력을 입증했다.

라이언 무어 기수 라이언 무어 기수 BENJAMIN CREMEL

웰드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아젤리야는 훈련하기 편한 경주마였다. 몸집이 큰 경주마는 아니지만, 실력이 출중했고, 무려 오크스 경주에서도 이겼다. 내가 훈련한 최고의 암말 중 하나다. 아젤리야가 이제는 모마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젤리야는 아가 칸의 길타운 스터드 종축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다. 팻 다운스(Pat Downes) 매니저는 "이렇게 재능이 풍부한 경주마가 선수 생활 초반에 은퇴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하지만 가을에 아젤리야를 계속해서 출전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아젤리야는 그룹 경주에서 우승한 암말로, 그녀가 암말로서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