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신 머피 기수, 부주의로 인해 9일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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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3.01.01:25기사입력 2024.03.01.01:25

조 패닝(Joe Fanning) 기수가 지난 월요일(26일) 울버햄튼 경주에서 오이신 머피(Oisin Murphy) 동료 기수의 부주의로 낙마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머피는 9일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패닝은 1600m 핸디캡 경주에서 찰리 존스턴(Charlie Johnston) 조교사의 세노키언(Sennockian)에 기승 중이던 당시 머피 기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는데, 당시 의식만 있었을 뿐 일시적으로 팔 다리에 감각이 없었다고 한다.

패닝 기수는 정밀 검사를 위해 울버햄튼 내의 뉴크로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패닝은 영국경마협회 수석 의료 고문 제리 힐(Jerry Hill)과 상담을 통해 활동 중단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콜트레인과 멋진 우승을 선보인 오이신 머피 기수 콜트레인과 멋진 우승을 선보인 오이신 머피 기수 Warren Little

페닝은 영국 평지 경주 역사상 일곱번 째로 많이 우승한 기수다. 그는 앞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아직도 무슨 일인지 많이 당황스럽다. 머피가 중심을 잃으며 우리와 부딪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뇌진탕이 의심됐지만,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잠깐 기절했기 때문에 오늘 의료진과 정식적으로 상담을 거칠 예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고는 이들이 모두 결승점에 통과한 후 벌어졌다. 조 페닝 기수와 세노키안은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오이신 머피 기수와 닥터포스터(Dr Foster)는 세노키안에 코 차로 패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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