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보웬(Sean Bowen)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영국 챔피언 장애물 경주 기수 자리를 노린다. 보웬은 보통 올리 머피(Olly Murphy) 조교사의 경주마들과 호흡을 맞추며, 머피 경주마들이 보웬의 성적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웬은 지난 시즌 31번 우승했지만, 아인트리 경마장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1월 한 달간 출전하지 못한 보웬은 2월 8일 복귀했지만, 빈번히 우승을 놓치며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금요일(25일) 보웬은 첼트넘 경마장 첫 장애물 시즌 경주에 출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우승 6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다. 그의 성적은 동료 기수인 해리 스켈튼(Harry Skelton)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웬은 한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는 이맘때와 비교해서 월등히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꽤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세가 시즌 내내 계속되기를 바란다. 현재 경주 환경이 마음에 들고, 이러한 조건들이 후반기까지 유지돼야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