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로댕 & 룩셈부르크, 킹 조지 경주 출전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26.23:43기사입력 2024.07.26.23:43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7일) 애스콧 킹 조지 VI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 경주에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현재 오귀스트로댕은 킹 조지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오브라이언 측은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 주인공 룩셈부르크(Luxembourg)도 출주시킬 전망이다.

작년 엡섬 더비(Epsom Derby) 경주와 아이리시 더비(Irish Derby) 경주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오귀스트로댕은 성적 저조에 빠지기도 했지만, 전술의 변화를 겪으며 기량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귀스트로댕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Prince of Wales's Stakes)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애스콧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 출전 이후 오귀스트로댕의 모든 출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킹 조지 경주는 오귀스트로댕의 궁극적 목표다. 지금까지 출전했던 것보다 킹 조지가 장거리지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경주로 상태도 오귀스트로댕에 꽤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딥 임팩트(Deep Impact)를 부마로 둔 수말 오귀스트로댕은 더비 뿐만 아닌 브리더스컵 터프(Breeders' Cup Turf)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섰던 바 있다. 

오귀스트로댕과 라이언 무어 기수오귀스트로댕과 라이언 무어 기수Matt Browne

전술의 변화는 오귀스트로댕이 더 먼 거리도 소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 출전 당시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와 함께 준우승마 자라켐(Zarakem)을 1 3/4마신 차로 꺾고 실력을 입증했다.

라이언 무어 기수는 "오귀스트로댕은 이미 애스콧에서 수차례 질주했다.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 있고, 그와 질주하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오귀스트로댕의 강력 경쟁마 룩셈부르크는 지난해 킹 조지 경주에서 우승마 후쿰(Hukum)에 패해 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5월 코로네이션컵에서 경력상 네 번째 그룹1 우승을 거머쥐며 재기에 성공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