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2일) 동커스터 경마장 고프스 썸머 세일(Goffs Summer Sale) 경매에서 리젠트스트롤(Regent's Stroll)이 £660,000 GBP(약 11억 7,300만 원)에 낙찰되면서 기록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경매를 진행했던 헨리 비비(Henry Beeby)는 리젠트스트롤을 "정말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당시에는 톰 말론(Tom Malone), 리젠트스트롤을 조교한 폴 니콜스(Paul Nicholls) 역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톰 말론과 폴 니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두 사람은 £20,000 GBP(약 3,553만 원)씩 경매가를 올리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경매가는 급기야 £600,000 GBP(약 10억 6,700만 원)에 달했고, 이들의 쟁탈전은 끊이지 않는 듯했다.
말론이 경매가 £660,000 GBP를 불렀을 때 말론에게 매입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았으나, 말론 측의 내부적 문제로 결국 폴 니콜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동커스터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장애물 경주마는 2019년 대런 예이츠 & 필 커비(Darren Yates and Phil Kirby)에게 £620,000 GBP(약 11억 180만 원) 가격으로 낙찰된 인터커넥티드(Interconnected)였지만, 이번에 리젠트스트롤이 새로운 경매 역사를 썼다.
이 기록은 올해 초 테터솔즈 앤디 & 젬마 브라운 디스퍼설(Andy and Gemma Brown Dispersal) 경매의 콜드웰포트(Caldwell Potter) 경매가 €740,000 EUR(약 11억 850만 원) 또한 넘어선바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