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콧서 무어와 출전 확정된 경주마 2두, 인기 1위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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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17.20:29기사입력 2024.06.17.20:29

라이언 무어(Ryan Moore) 기수가 다음주 로열 애스콧에서 골드컵(Gold Cup) 출전마 키프리오스(Kyprios), 그룹1 우승마 오페라싱어(Opera Singer)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목요일(13일) 키프리오스는 골드컵 경주에서 가장 낮은 사전 배당을 받은 인기 1위마로 선정됐다. 앞서 키프리오스는 2022년 무패 기록을 자랑하며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오페라싱어는 코로네이션 스테이크스(Coronation Stakes) 경주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는데, 지난달 아일리시 1,000 기니(Irish 1,000 Guineas) 경주에서 우승마 폴른엔젤(Fallen Angel)에 패해 3위를 차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전 암말 11두가 확정된 코로네이션 스테이크스 경주에는 폴른엔젤이 포함되지 않아 오페라싱어가 더욱 유리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로열 애스콧 측은 경주 이후 경주마 재교육 자선 단체에 우승마 1두 당 000파운드(약 880만 원) 금액이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스콧 측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말들을 정확히 지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라이언 무어가 키프리오스에 기승한 모습라이언 무어가 키프리오스에 기승한 모습Alan Crowhurst

앞서 무어 기수는 한 인터뷰에서 "골드컵 경주에서 키프리오스와 다시 출전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키프리오스는 올해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골드컵은 늘 힘든 경주이고, 애스콧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키프리오스에게서 승리를 위한 선전을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페라싱어는 작년에 2세 암마로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삭(Boussac) 경주에서 1위를 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이리시 1,000 기니 경주 이후 또 다른 기회가 필요했다. 오페라싱어가 애스콧에서 질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경주로 상태가 오페라싱어에게 적합했으면 좋겠다. 힘든 코로네이션 경주이지만, 우리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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