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기수가 지난주 뉴마켓 줄라이컵(July Cup) 경주에서 경력상 100번째 그레이드1 & 그룹1 우승마를 배출함으로써 이목을 끌었다.
제인 채플 히암(Jane Chapple-Hyam)이 조교한 우승마 밀스트림(Mill Stream)은 줄라이컵 경주에서 목 차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우승 이후 뷰익 기수는 허공에 주먹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표출했다.
뷰익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놀라운 업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목표를 세운다고 한들 우리는 목표를 즐길 줄도 알아야 한다. 밀스트림은 이번 시즌 나에게 고맙고 좋은 말이었다. 제인 조교사는 밀스트림과 함께 훌륭한 일을 해냈고, 그 과정에서 나 역시도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뷰익은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줄라이컵에서 우승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이것이 100번째 우승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엄 뷰익 기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000 기니(2,000 Guineas) 경주에서 우승마 노터블스피치(Notable Speech)에 기승함으로써 시즌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울러 최근 3개월 동안 홍콩과 미국에서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 & 고돌핀(Godolphin) 마주 측의 말들과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출전한 3개의 그룹1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했고, 우승마 3두는 채플 히암 조교사 마방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뷰익은 동료 기수 라이언 무어(Ryan Moore)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 중으로, 우상인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를 따라잡고 있다.
끝으로 뷰익은 "매일 기승을 할 때 우승 횟수를 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우승을 거둔 경주 이름과 경주마 이름을 볼 때면 경이로운 마음이 든다. 프래키 데토리 기수가 지금까지 기록한 우승 역사를 보면서 얼마나 놀라운 성취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우상과도 같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