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 우승마 블루스토킹(Bluestocking)과 더비(Derby) 경주 준우승마 앰비언트프렌들리(Ambiente Friendly)의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 두 경주마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큅코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abeth Qipco Stakes)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더비 우승마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 시티오브트로이(City Of Troy), 아이리시 더비(Irish Derby) 우승마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의 우승마 룩셈부르크(Luxembourg) 역시 킹 조지 6세 경주를 목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브리더스컵 터프(Breeders' Cup Turf)와 시마 클래식(Sheema Classic)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한 레벨스로맨스(Rebel's Romance)는 고돌핀 마주를 대표하여 킹 조지 6세 경주에 출격할 전망이다.
마권 업체 벳365는 오귀스트로댕의 킹 조지 6세 사전 배당을 2-1로 책정했고, 시티오브트로이는 윌리엄 힐으로부터 사전 배당 3-1을 받았다.
최근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 조교사는 레벨스로맨스의 킹 조지 6세 경주 출전 의지를 밝혔다. 레벨스로맨스는 사전 배당 12-1을 기록 중이었으나, 7-1로 재책정됐다.
스타 경주마들의 대거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블루스토킹과 앰비언트프렌들리 측은 이들의 출전을 확실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블루스토킹은 아이리시 오크스(Irish Oaks)와 브리티시 챔피언스 필리스 앤드 메어스 스테이크스(British Champions Fillies & Mares Stakes)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했다.
블루스토킹은 이번 시즌 출전한 2개의 경주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서며 주력을 입증했던 바 있다. 블루스토킹은 지난달 커라 경마장 프리티 폴리 스테이크스(Pretty Polly Stakes) 경주에서 1위 했을 당시 데뷔 이후 최고 수준을 선보여 우승 기대치가 높은 경주마로 평가된다.
암말 블루스토킹의 이번 시즌 궁극적 목표는 10월 6일 개최되는 프랑스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다. 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의 블루스토킹은 현재 킹 조지 6세 경주에서 사전 배당 7-1~12-1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저드몬트 마주 측은 한 인터뷰에서 "블루스토킹의 킹 조지 경주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랄프 베켓 조교사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경주일이 다가올 때쯤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8월 1일 굿우드 나소 스테이크스(Nassau Stakes) 혹은 킹 조지 경주에 블루스토킹이 출전할 확률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드몬트 마주 측은 "일단 경주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킹 조지 경주는 경주로 상태가 좋아 모든 출전마가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킹 조지 경주에 블루스토킹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더욱 진지하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팬쇼(James Fanshawe) 조교사의 앰비언트프렌들리는 더비 트라이얼(Derby Trial)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고, 최근 더비 경주에서는 우승마 시티오브트로이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아이리시 더비 경주에서 우승마 로스앤젤레스에 패해 3위를 기록했다.
팀 그레들리(Tim Gredley) 마주는 "경주로 상태가 앰비언트프렌들리의 출전을 확정하는 데 있어 가장 요소가 될 것이다. 킹 조지 경주 거리에서는 좋은 날씨가 앰비언트프렌드리에게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앰비언트프렌들리의 킹 조지 6세 경주 사전 배당은 14-1 이내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