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트림 & 윌리엄 뷰익 기수, 모두의 예상 꺾고 줄라이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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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16.01:05기사입력 2024.07.16.01:05

지난 주말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기수가 마이 펜션 엑스퍼트 줄라이컵(My Pension Expert July Cup) 경주에서 밀스트림(Mill Stream)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뷰익은 최고 수준의 경주에서만 100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2회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오른 뷰익은 2009년 그레이드1 이피 테일러 스테이크스(EP Taylor Stakes)에서 처음으로 엘리트 레벨 경주 우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15년이 흐른 지금 줄라이컵에서도 밀스트림과 승리를 쟁취해 한층 더 명성을 빛낼 수 있었다.

줄라이컵 경주가 펼쳐지기 전 모든 관심은 커먼웰스컵(Commonwealth Cup) 우승마이자 인기 1위마 이니셔린(Inisherin)에게 쏠렸다.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됐던 이니셔린은 경주 초반 준우승마 스윙어롱(Swingalong)과 아트파워(Art Power)에 확실히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2024 줄라이컵 경주2024 줄라이컵 경주Alan Crowhurst

이니셔린은 사전 배당 11-8을 받았고, 마주 셰이크 오베이드 알 막툼(Sheikh Obaid Al Maktoum) 역시 경주에 참석했지만,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뷰익 기수는 이번에 경력상 처음으로 줄라이컵 우승을 안았는데, 뷰익과 밀스트림은 준우승마 스윙어롱을 목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윙어롱은 로열 애스콧 주빌리 스테이크스(Jubilee Stakes)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스윙어롱은 줄라이컵 경주 출전 전 비슷한 조건의 경주로에서 경험을 쌓아 이번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엄청난 하루를 보낸 뷰익은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이것이 나의 100번째 그룹1 혹은 그레이드1 우승이다. 그래서 줄라이컵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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