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름스퍼드서 경주 도중 트랙 문제 확인되어 경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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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1.13.01:33기사입력 2024.11.13.01:33

지난 토요일(9일) 첼름스퍼드 경마장의 마지막 순서 경주에서 사고가 일어날 뻔했지만, 관계자들의 능숙한 대처로 큰 문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마지막 순서의 핸디캡 경주에는 출전마 9두가 확정된 상태였다. 경주마들이 게이트 문을 순조롭게 통과했지만, 턴 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경주마들은 턴을 도려는 상태였지만, 직선 주로에 땅이 꺼진 지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경주는 갑작스레 중단되어야 했다.

사전 배당 11-4로 인기 1위마 살라망카(Salamanca)를 훈련한 제인 샤플-햄(Jane Chapple-Hyam)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계속 달리는 말들을 막는 것이 어려웠다. 기수들과 경주마들을 멈추게 하고 정상적으로 퇴장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꽤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지난 첼름스퍼드에서의 경기 모습지난 첼름스퍼드에서의 경기 모습Alan Crowhurst

살라망카와 조니 피아테(Jonny Peate) 기수 역시 다른 출전마들과 기수들의 행동에 질주를 멈출 수 있었다. 다행히 다친 경주마와 기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니 피아테 기수는 "내 여자 친구인 알리 롤린스(Ali Roawlinson)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롤린스는 계속 소리쳤다. 평소 경주에 출전할 때보다 더 넓은 시야를 확보했는데, 롤린스가 소리를 지른 시점에서 경주를 멈춰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기수들보다 조금 더 멀리 간 상황이었다"라고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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