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된 뒷굽 착용에 대한 문제 제기로 경주를 망친 제임스 테이트 조교사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9.05.17:16기사입력 2023.09.05.17:16

제임스 테이트(James Tate) 조교사는 그의 경주마 터프이너프(Tough Enough)가 지난 2일 (토)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핸디캡 경주에서 뒷굽을 착용한 채 달릴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영국마사회(BHA)의 답변을 구할 예정이며 레이싱 플레이트(경주마에게 사용되는 가벼운 말굽)의 돌출부 때문에 뒷굽을 제거해달라고 요구한 경주 심판과 수의사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믿고 있다. 

토요일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9위라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터프이너프는 뒷굽 없이 경주를 뛰어야 했고 샌다운 경주의 심판은 “뒷굽에 허용된 것보다 더 큰 측면 돌출부가 있다”라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출된 뒷굽 착용이 문제가 된 터프이너프(맨 왼쪽) 돌출된 뒷굽 착용이 문제가 된 터프이너프(맨 왼쪽) Warren Little

테이트는 일요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터프이너프는 그의 체형 때문에 질주할 때 스스로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깥쪽에 무게가 실려있는 뒷굽 신발을 착용했고 이전 6번의 경주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여분의 쇠붙이 크기는 약 2cm 정도이며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도록 말발굽 전문가에 의해 “둥글게 다듬고 연마” 되었다고 밝혔다. 

터프이너프 뿐만 아니라 2021년 9월 1일 링필드(Lingfield)에서 우승한 오션웨이브(Ocean Wave)가 처음으로 이 뒷굽을 착용하고 경주했다고 덧붙였으며 오션웨이브는 대회 심판과 수의사의 검사를 걸쳐 출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