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달리는 2세마 반딕, 다음 시즌 계획 발표와 함께 남은 시즌 경주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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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0.04.15:50기사입력 2023.10.04.15:50

저드몬트 미들 파크(Juddemonte Middle Park)의 우승마인 2세마 반딕(Vandeek)의 공동 조교사 사이먼 크리스포드(Simon Crisford)는 반딕의 올해 남은 시즌 출전은 더이상 없을 것이며 내년에는 클래식 경주 우승보다는 스프린트 캠페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토요일 그룹 1에서 우승한 반딕은 오는 10월 14일 뉴마켓(Newmarket)에서 열리는 네이티브 트레일 듀허스트 스테이크스(Native Trail's Dewhurst Stakes)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마주 셰이크 칼리드 빈 하마드 알 칼리파(Sheikh Khalid bin Hamad Al Khalifa)는 반딕의 2024년 상반기 목표를 커먼웰스 컵(Commonwealth Cup)으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남은 경주에는 더이상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크리스포드 조교사는 “셰이크 칼리드가 내년에 반딕을 스프린트 경주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듀허스트 경주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요일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반딕이 제일 잘하는 것을 계속하길 바라기 때문에 아무것도 바꿀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결정에 따라 반딕은 이제 충분한 겨울 휴식 기간을 보내고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컵 전에 파빌리온(Pavilion) 또는 샌디 레인 스테이크스(Sandy Lane Stakes)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딕은 듀허스트에서 시티오브트로이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배당률인 6-1을 받았었고 2024년 큅코 2000 기니(Qipco 2,000 Guineas)에서는 10-1로 인기 3순위였다. 커먼웰스 컵에 대한 사전 경주 배당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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