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스켈튼(Dan Skelton) 조교사는 지난해 코랄 골드 컵(Coral Gold Cup) 우승마인 르밀로스(Le Milos)에 대해 여전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내년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을 위해 에인트리(Aintree)로 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세마 르밀로스는 작년 가을 팀 본(Tim Vaughan) 조교사를 떠나 스켈튼으로 이적한 후 뱅거(Bangor)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후 11월에는 뉴버리(Newbury)에서 열린 코랄 골드 컵에서 리마스터드(Remastered)를 반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스켈튼에게 큰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올해 3월 켈소(Kelso)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시로코(Shirocco)의 자마인 르밀로스는 영국에서 훈련받은 세 번째 경주마로 작년 그랜드 내셔널에서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르밀로스는 에인트리 경주 이후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켈튼은 내년 4월에 열리는 그랜드 내셔널에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켈튼 조교사는 “나는 크리스마스와 봄 시즌에 르밀로스를 위해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으며 함께 많은 큰일을 해낼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르밀로스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르밀로스는 지난 그랜드 내셔널 대회 이후 작은 수술을 받았고 절름발이는 아니었지만 한쪽 무릎이 조금 아픈 상태였다. 확인해보니 무릎에 약간의 이상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치료해야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는 작년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내셔널을 떠났지만 과거는 과거다. 어쩌면 우리는 변명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완전히 정해진 계획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즈음에 내년 그랜드 내셔널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