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돌핀(Godolphin)의 에인션트위즈덤(Ancient Wisdom)이 더 나은 트랙 조건을 위해 토요일(14일)에 열리는 벳프레드 세인트 레거(Betfred St Leger) 불참을 결정했다. 반면 아일랜드 오크스(Irish Oaks) 우승마 유갓투미(You Got To Me)는 월요일 추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주말 동커스터(Doncaster)에서 거대한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팀에 맞서게 된다.
최근 출전마 확정 및 추가 단계에서 10마리의 잠재적 후보가 레거에 출전 여부를 놓고 경합을 벌였으며 오브라이언은 사전 배당 마켓의 첫 3마필을 포함해 총 5마리를 출전시킨다.
국내 경주마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출전했던 에인션트위즈덤(Ancient Wisdom)은 지난 시즌 퓨처리티 트로피(Futurity Trophy) 우승마로 국내 시즌 마지막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멀톤 패독스(Moulton Paddocks)의 찰리 애플비(Charlie Appleby)는 앞선 월요일 인터뷰에서 “에인션트위즈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가 선호하는 지면 조건을 갖춘 가을 캠페인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갓투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경주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있으며 2015년 심플벌스(Simple Verse)가 우승한 이후 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에게 레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갓투미는 벳프레드에서 11-2 사전 배당률을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래드브룩스(Ladbrokes)는 요크셔 오크스(Yorkshire Oaks)의 준우승마에게 7-2의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으며 니콜라 맥기디(Nicola McGeady)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에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가 세인트 레거 대회 베팅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중 스타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팀을 받아들이는 대신 추가된 유갓투미를 곁에 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