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다프와 ‘아일랜드의 스타’ 패딩턴의 대결이 기대되는 저드몬트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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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8.08.17:26기사입력 2023.08.08.17:26

테디 고스덴(Thady Gosden) 조교사는 오는 23일 요크(York)에서 열리는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에서 모스타다프(Mostahdaf)가 이번 시즌 벌써 6승을 거두며 ‘철의 말’이라는 명성을 얻은 3세마 패딩턴(Paddington)에 맞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패딩턴은 모스타다프가 메이단(Meydan)에서 열린 그룹 1 두바이 쉬마 클래식(Dubai Sheema Classic)에서 에퀴녹스(Equinox)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한 다음 날인 지난 3월 26일 나스(Naas)에서 열린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하며 최근 6연승의 첫 테이프를 끊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마신 차 4위를 차지했던 모스타다프지만 패딩턴이 시즌 연승을 거두는 동안 섀드웰(Shadwell) 소유의 프랭클(Frankel)의 5세 자마는 오직 단 한 번의 출전만 기록하며 같은 기간 이 둘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모스타다프의 이전 리야드(Riyadh)에서의 우승은 무려 146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나왔고 메이단 출전 이후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 최상급의 라이벌들과 경합 끝에 그룹 1 프린스 오브 웨일스 스테이크스(Prince of Wales's Stakes)에서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기 까지는 88일이 걸렸다.

모스타다프(가운데)와 짐 크롤리 기수모스타다프(가운데)와 짐 크롤리 기수Alan Crowhurst

관계자들은 모스타다프의 지난 애스콧 경주 이후 요크 경주까지 63일의 휴식 기간과 패딩턴의 가장 최근 경주인 굿우드(Goodwood)에서 요크까지 21일의 기간이 이 둘의 헤비급 맞대결에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고스덴 조교사는 충분한 휴식 기간과 빠른 트랙 조건이 모스타다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고스덴은 “모스타다프는 올해 초 사우디에서 2000m에서 우승했고 이어서 애스콧에서 열린 프린스 오브 웨일스에서도 매우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훌륭한 우승을 연달아 이뤄냈고 두 경주 사이에 충분한 휴식도 취했다. 그는 빠른 트랙에서 더욱 경주를 즐기며 좋은 성적이 나온다”라며 그의 경주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오는 저드몬트 대회에서 3.17kg 부담중량을 감당해야 하는 모스타다프는 뛰어난 실력의 패딩턴과의 맞대결에 대해 고스덴은 “저드몬트는 항상 경쟁이 치열한 경주다. 현재 모스타다프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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