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마퀀드(Tom Marquand) 기수는 올가을이나 다음 시즌에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우승마인 이코노믹스(Economics)를 상대할 라이벌들에게 그들의 도전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코노믹스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나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마퀀드는 이번 시즌 네 번의 우승 모두 이코노믹스와 함께 했으며 지난 14일 레오파드타운(Leopardstown)에서의 4연승 달성 이후에도 여전히 그가 가진 뛰어난 능력의 한계를 가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9일 애스콧(Ascot)에서 열리는 큅코 챔피언 스테이크스(Qipco Champion Stakes)는 2023년 더비 우승마인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에서 승리한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3세마 이코노믹스에게 다음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
클래스와 개성을 겸비한 이코노믹스는 그룹 1 첫 출전에서 목 차의 아찔한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달의 이번 시즌 5번째 출전에서 5연승의 큰 기대와 함께 6-4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마퀀드 기수는 “이코노믹스는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흥미로운 말이다. 일반적으로 그 정도 수준의 그룹 1에서 우승하는 말에게 다른 것은 그저 보너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또 하나의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귀스트로댕과 같은 쟁쟁한 그룹 1 경주마를 제치고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의 기량과 투지를 모두 갖춘 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한 마방에서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한 것은 대단히 멋진 일이다. 윌리엄이 말한 것처럼 또 다른 바예드(Baaeed)를 발견한 기분이다. 사람들은 평생을 바예드와 같은 보석을 찾아 헤매는데 이렇게 빨리 두 마리가 나오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이코노믹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월 단테(Dante)에서 6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이코노믹스는 더비 우승이 유력했음에도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앱솜(Epsom)의 불참 결정은 빛나는 가을 시즌이 될 수 있는 지금 상황에서 풍성한 보상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