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팅 스타인 3세마 반덱(Vandeek)은 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다음 주말에 열리는 그룹 1 프리 모리스 드 기스트(Prix Maurice de Gheest)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산 6전 4승을 기록 중인 뛰어난 재능의 반덱은 다음 주 일요일(4일) 도빌(Deauville)에서 열리는 1300m 경주에 출전 예정이었지만 언제 복귀가 가능할지 정해진 일정 없이 출전이 불발됐다.
아버지 사이먼과 함께 훈련하는 에드 크리스포드 조교사는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안타깝게도 반덱은 부상을 입었다. 다시 완전히 훈련을 재개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말하기는 지금 시기가 너무 이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경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덱은 지난 5월 헤이독(Haydock)에서 열린 샌디 레인 스테이크스(Sandy Lane Stakes)에서 우승마 이니쉐린(Inisherin)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이번 달 뉴마켓(Newmarket)에서 열린 줄라이컵(July Cup)에서도 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KHK 레이싱 소유의 스프린터 반덱은 지난해 2세마 시절 그룹 1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캠페인의 마지막 두 번의 출전인 도빌의 프리 모니(Prix Morny)와 뉴마켓의 미들 파크(Middle Park)에서도 우승을 추가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지난 5년간 애드버타이즈(Advertise), 스페이스블루스(Space Blues) 그리고 하이필드프린세스(Highfield Princess)가 영국 경주마로 모리스 드 기스트에서 우승했으며 줄라이컵 우승마인 밀스트림(Mill Stream) 역시 €380,000 EUR(약 5억 6,930만 원) 상금의 그룹 1 경주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경주는 오는 수요일(31일) 오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