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스 노비스 체이스(Turners Novices’ Chase)는 레이싱 프로그램 개편으로 내년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에서 1등급 대회에서 오픈 노비스 핸디캡 체이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1년에 골든 밀러 노비스 체이스(Golden Miller Novices’ Chase)라는 이름으로 페스티벌에 도입되었다. 터너스(Turners)의 배너 아래 1등급 경주가 시행된 세 번째 해인 지난 시즌 4000m 대회는 그레이다우닝(Grey Dawning)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터너스 노비스 체이스는 대회가 시작된 이후 필드 규모와 대회 내 다른 1등급 노비스 체이스인 마이 팬션 엑스퍼트 아클(My Pension Expert Arkle)과 브라운 어드바이저리 노비스 체이스(Brown Advisory Novices' Chas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2022년에는 모두 아일랜드에서 훈련받은 단 4마리의 출전마만 대회에 나섰으며 밥올링거(Bob Olinger)가 마지막 장애물에서 갈로팡데샴(Galopin Des Champs)이 넘어진 것을 기회 삼아 우승을 차지했다.
페스티벌의 1등급 노비스 체이스는 지난 10년 동안 출전마 규모가 1/4 로 줄어들면서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36마리의 주자가 아클, 브라운 어드바이저리, 그리고 터너스에 출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27마리에 불과했다.
터너스의 상무 이사인 폴 데이(Paul Day)는 “변경이 이루어진 이유는 이해하지만 궁극적으로 첼트넘 페스티벌은 핸디캡보다는 당대 최고의 말들이 경쟁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망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