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말 훌륭한 경주마였다” - 윌리엄 뮤어, 은퇴 발표한 파일드라이버에게 찬사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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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9.18.19:49기사입력 2023.09.18.19:49

윌리엄 뮤어(William Muir) 조교사가 지난해 킹 조지 6세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Stakes)와 2021년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일드라이버(Pyledriver)가 우측 앞다리에 재발한 인대 손상으로 인해 은퇴한다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6세마 파일드라이버는 이번 주 켐튼(Kempton)에서 개최되는 그룹 3 셉템버 스테이크스(September Stakes)에 출전 예정이었고,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대회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파일드라이버는 지난 금요일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크리스 그래식(Chris Grassick)과 협력하여 훈련을 진행하던 뮤어는 파일드라이버의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파일드라이버의 은퇴를 알린 윌리엄 뮤어 조교사파일드라이버의 은퇴를 알린 윌리엄 뮤어 조교사Pool

결국 뮤어는 "지난 금요일 파일드라이버는 훌륭하게 훈련하고 월요일에 가볍게 뛰기도 했지만, 그가 이전에 인대 손상을 입은 곳과 똑같은 곳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이번 주에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에게 전했다.

이어서 뮤어는 "그는 금요일 저녁과 다음 날까지도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월요일에 수의사가 왔을 때 우리는 믿을 수 없었다. 파일드라이버의 상태가 걱정스러웠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어떤 경기에도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파일드라이버는 월요일에도 절뚝거리지 않고 잘 달렸지만, 우리는 고민 끝에 그의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훌륭한 경주마였다. 파일드라이버에 잘못될 수 있는 상황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뮤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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