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감은 전혀 없다.'- 스트라디바리우스와의 경주를 고대하는 아체니

undefined

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07.26.22:46기사입력 2022.07.26.22:46

굿우드(Goodwood)에서 열리는 알 샤캅(Al Shaqab)경주가 현 시즌 가장 훌륭한 경주마 중 하나로 꼽히는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의 마지막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기수 안드레아 아체니(Andrea Atzeni)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함께 할 경주를 고대하고 있다.

2018년에 열린 동일한 경주에서 안드레아 아체니와 스트라디바리우스가 함께 우승한 이후 다시 콤비를 이루는 것은 처음이다. 그룹 1 경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8세의 경주마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모든 경주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긴장한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   

안드레아 아체니는 “내일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다시 한번 우승을 할 수 있다면 분명히 좋겠지만 부담은 전혀 없다. 최근에는 좋은 말을 기승할 기회가 많이 없었고, 이 기회를 빌려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그는 스트라디바리우스에 대해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큰 말이고, 경주에 대한 감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굿우드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경주중인 안드레아 아체니굿우드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경주중인 안드레아 아체니Alan Crowhurst

안드레아 아체니의 경우, 지난달 열랜 로열 애스콧 골드컵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에 기승한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가 업계 관련자들의 비난을 받은 직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경주이다. 

프랭키 데토리와 스트라디바리우스는 4번째 골드컵 우승을 위한 경주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공동 조교사인 존 고스덴(John Gosden)과 구단주인 비요른 닐슨(Bjorn Nielsen)의 눈총을 받았다.

안드레아 아체니는 비요른 닐슨에게 굿우드 경주 출전에 대해 연락을 받았을때, 대답은 어렵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요른 닐슨은 나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탈 수 있을지 물었고, 나는 오래 생각할 것 없이 그렇다고 말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일생일대의 명마이자, 그가 남긴 기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라고 말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나의 경주 성적은 매우 좋다. 우리가 예전과 같은 좋은 기록을 유지하길 바란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이룬 모든 것은 업계에 큰 도움을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