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 되어가는 슈퍼스타 키프리오스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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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9.05.17:16기사입력 2023.09.05.17:16

현재 최고의 장거리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는 키프리오스 (Kyprios)가 다음 주 아일랜드 커라그 (Curragh)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챔피언스 페스티벌 (Irish Champions Festival)의 둘째 날 펼쳐지는 세인트 리저 (St Leger)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마지막 출전이 작년 10월 롱샴 (Longchamp)에서 열린 프리 디 카드랭 (Prix du Cadran)인 키프리오스는 당시 경주에서 20 마신 차이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올 시즌은 지난 2월 관절 내부의 감염이 발견되어 장기 휴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키프리오스를 담당하고 있는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키프리오스가 시즌 전반기에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마필이며 화려한 복귀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모든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 세인트 리저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물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계획은 그러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0월 프리 디 카드랭에서 20 마신 차이 승리를 차지한 키프리오스지난 2022년 10월 프리 디 카드랭에서 20 마신 차이 승리를 차지한 키프리오스Horsephotos

세인트 리저는 오는 9월 10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 경주에서도 키프리오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키프리오스는 당시 승리로 레이팅 100에서 124로 수직 상승을 했었다.

갈릴레오 (Galileo)의 자마로 알려진 키프리오스는 4세마인 지난 시즌 6전 6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애스콧 (Ascot)에서 열린 골드 컵 (Gold Cup)에서 모조스타 (Mojo Star)를 상대로 반 마신 아슬아슬한 차이로 승리를 거둔 것과 굿우드 컵 (Goodwood Cup)에서 스트라이배리우스 (Stradivarius)를 목차로 제치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가장 인상 깊은 경주였다.

이후 출전한 작년 9월의 세인트 리저에서는 하미시 (Hamish)를 3/4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롱샴에서는 20 마신 대 차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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