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호(Allaho)가 켐튼(Kempton)에서 열릴 킹 조지 6세 체이스(King George VI Chase) 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에게 훈련 받은 알라호는 지난 그레이드 1 경주에서 연속으로 4번의 승리를 거머 쥐며 래드브룩스(Ladbrokes)에 의해 11-8의 예상배당을 책정받았다.
하지만 그의 경기 불참 소식으로 인해 지난 찰리 홀(Charlie Hall)에서 열린 경주의 우승마인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이 5-4의 최고 배당률로 새로운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8세마인 알라호는 지난 첼트넘 페스티발(Cheltenham Festival)에서 열린 두 번의 라이언에어 체이스(Ryanair Chase) 경주에서 1위로 결승지점을 통과했고, 지난 4월에 열린 펀치스타운 골든 컵(Punchestown Gold Cup)에서는 무려 14마신차이로 우승을 가져갔다.
그는 킹 조지 경주로 향하기 전에 11월 17일에 열리는 클론멜 오일 체이스(Clonmel Oil Chase) 경주에 먼저 출전할 예정이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다운 로얄스 그레이드 1 챔피언 체이스(Down Royal's Grade 1 Champion Chase) 경주에서 우승한 엔보이 앨런(Envoi Allen)은 변함없이 킹 조지 경주에 나갈 예정이기에 쉐블리 파크 스터드(Cheveley Park Stud) 마주는 여전히 해당 경주의 우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쉐블리 파크 스터드의 디렉터인 리차드 톰슨(Richard Thompson)은 스카이 스포츠 레이싱(Sky Sports Racing)에게 “우리는 이 경주마들과 멋진 경주를 함께 해왔지만 때때로 이런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엔보이는 킹 조지 경주로 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패디 파워(Paddy Power)의 폴 빈필드(Paul Binfield)는 “알라호의 불참 소식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웨더비(Wetherby)에서 열린 찰리 홀 체이스 경주의 우승마인 브레이브맨스게임이 3마리의 다른 아일랜드의 경주마들과 함께 새로운 인기마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