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크롬웰 (Gavin Cromwell) 조교사가 지난 13일 금요일 첼트넘 (Cheltenham)에서 열린 글렌파클라스 크리스털 컵 크로스 컨트리 핸디캡 체이스 (Glenfarclas Crystal Cup Cross Country Handicap Chase)에서 스텀프타운 (Stumptown)과 승리를 거두며 첼트넘에서 강한 조교사라는 것을 또다시 증명했다.
크롬웰 조교사는 지난 시즌 첼트넘 프레스트브리 파크 (Prestbury Park)에서 30전 9승으로 30%의 승률을 거둔 바 있으며 스텀프타운은 이번 경주에서 니코 드 보인빌 (Nico de Boinville) 기수와 미스터코피 (Mister Coffey)에게 1 마신 차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냉철한 스타일의 키스 도너휴 (Keith Donoghue) 기수가 기승한 스텀프타운은 이번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올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2일 첼트넘 페스티벌 경주에서 기권을 한 이후 4월 17일 첼트넘 5200m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8개월 만에 첼트넘 경주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롬웰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멋진 경주였다. 매우 기쁘다. 키스 도너휴 기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은 큰 자산이다. 키스는 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조교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스텀프타운은 최근 펀체스타운 (Punchestown)에서 좋은 경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곳 첼트넘은 또 다른 곳이고 첼트넘에서는 다른 유형의 조교가 필요했다. 스텀프타운이 이를 잘 따라주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의 순응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