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댄 스켈튼(Dan Skelton)은 영국 골드컵의 큰 희망 그레이도닝(Grey Dawning)이 토요일(23일) 베트페어(Betfair) 장애물 경주에서 복귀할 예정이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켈튼은 그레이도닝이 가장 위대한 장애물 경주마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7세마인 그레이도닝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지만, 챔피언 조교사 경쟁에서 50만 파운드(약 8억 8천만 원) 이상을 앞서며 좋은 모습을 보인 스켈튼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스켈튼은 헤이독(Haydock)에서 복귀할 그레이도닝의 체력에 대해 전혀 걱정이 없다.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 경주 우승마인 그레이도닝은 이번 시즌 첫 번째 1등급 경주에서 7-4(2.75)의 우승 배당을 받았다. 최대 9필의 경주마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츠월드(Cotswold) 장애물 경주 우승마 카파다노(Capadanno)를 7천 200파운드(약 1천3백만 원)에 보충한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의 경주마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도닝은 4월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 대회에서 매니페스토(Manifesto) 미우승마 경주3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경주에 나선다. 한 달 전 첼트넘에서 열린 1등급 터너스(Turners) 미우승마 경주에서 긴장감 넘치는 경주를 펼치며 우승한 게 마지막 승리였다.
또한, 토요일에 경주는 초보 경주의 정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13개 경주를 치르며 당한 5번의 패배 중 2번을 복귀 경주에서 경험한 그레이도닝의 다른 모습이 필요하다.
스켈튼은 "그레이도닝의 기록은 처음 경주와 비교해 약간 달라졌음을 보여주지만, 그 이유는 시즌 초반에 그 경주에서 그에게 매우 관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는 아주 다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스켈튼은 이어 "그는 처음 경주에서 더 노련한 말과 더 나은 말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그를 최대한 준비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토요일 경주에서 그는 준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헤이독에서 입증된 것은 아주 좋은 신호이며 그는 이미 워릭(Warwick)에서 준비를 마쳤다. 오픈 경주에서 1등급 수준으로 올라와야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무대는 전혀 다른 시험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