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헨리 세실 브리티쉬 챔피언스 시리즈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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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0.13.20:28기사입력 2022.10.13.20:28

고(故) 헨리 세실(Henry Cecil)과 윌리 카슨(Willie Carson)은 오는 토요일 치프코 브리티쉬 챔피언스 시리즈 명예의 전당(The Qipco British Champions Series Hall of Fame)에 오를 예정이다.

각각 전 챔피언 트레이너이자 챔피언 기수인 그들은 15일 애스콧(Ascot)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리티쉬 챔피언스 데이(British Champions Day) 대회의 기념식에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공식적으로 등재된다. 이 행사에는 카슨과 고(故) 헨리 세실의 아내 레이디 제인 세실(Lady Jane Cecil)이 참석한다.

세실은 44년에 걸쳐 프랑켈(Frankel), 오소샤프(Oh So Sharp), 슬립앵커(Slip Anchor)와 같은 최고 수준의 경주마들을 훈련한 경이로운 업적으로 조교사 빈센트 오브라이언(Vincent O'Brien)에 이어 이곳에 추가된 두 번째 조교사가 된다.

10번의 챔피언 조교사 왕관을 썼던 세실은 70세의 일기로 지난 2013년 6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겸손했고 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는 사실을 들었다면 매우 놀라면서도 지극한 영광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세실의 아내는 말했다. "저는 그가 이 전당에 오를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음을 믿기에 가쁩니다. 그가 존경받는 인물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을 테니까요."

"헨리는 절대 자신이 '왜' 또는 '얼마나' 유명한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스트 앙리안 어린이 병동(East Anglian Children's Hospice)의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려고 디스커버 뉴마켓(Discover Newmarket, 경마 관련 전시와 체험을 진행하는 관광명소) 투어를 돌 때도 그들은 헨리의 경주마 프랑클을 보기 위해 달려왔지만 언제나 예외 없이 헨리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는 했습니다. 그들은 헨리가 어떻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얼마나 친절했는지에 대해 많은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전직 챔피언 기수 윌리 카슨전직 챔피언 기수 윌리 카슨GLYN KIRK

카슨은 2021년 4월에 설립된 명예의 전당에 올라서는 4번째 기수가 될 예정으로 앞서 영광을 누린 기수 레스터 피고트(Lester Piggott), 팻 에더리(Pat Eddery),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의 뒤를 따른다.

5번의 챔피언 기수 타이틀을 차지한 그는 무려 17번의 클래식 승리와 3,800번의 이상의 우승을 거둔 그의 경주에 대한 헌신과 노고를 인정받아 이번 토요일 같은 기념식에서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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