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빌리 리 기수 "라 쁘띠 코코의 개선문상 경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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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6.29.18:14기사입력 2022.06.30.16:29

아일랜드 빌리 리(Billy Lee) 기수가 27일 어제 프리티 폴리 스테이크스 그룹 1 경주에서 성공적인 우승을 거머쥔 후 라 쁘띠 코코(La Petite Coco)의 개선문상 경주 입찰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허황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트레이너 패디 투미(Paddy Twomey)의 스타 경주마 라 쁘띠 코코가 아직은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투미는 라 쁘띠 코코에 대한 큰 야망을 품고 있다. 그는 연말에 열리는 브리더스컵과 홍콩에서 열리는 경주 뿐만 아니라 요크셔 오크, 개선문상, 영국 챔피언 필리스 & 마레스 스테이크스도 목표하는 상황이다.

리는 팀 발로르의 소유인 라 쁘띠 코코가 다가오는 개선문상 경주를 잘 소화할 수 있어야 하며 배당률은 16-1에서 20-1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GOSUDavid Fitzgerald

그룹 1에서 3연승을 거둔 그는 “라 쁘띠 코코가 계속 이런 타입의 경주에 출전하게 할 수 없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리는 “패디 또한 개선문상 경주를 언급했었고 이건 허황된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라 쁘띠 코코가 개선문 경주 출전에 확정된다면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에 영향을 받아 다소 젖은 상태인 1마일 반의 크기의 트랙이 라 쁘띠 코코에게 아주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리는 라 쁘띠 코코가 그 해 그녀의 첫 번째 경주였던 커랙에서 훌륭한 주력을 보여주었으며 라 쁘띠 코코의 체력이 딱히 문제가 되지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라 쁘띠 코코는 일요일에 열렸던 경주에서 탄력을 받아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일요일의 성적이 그녀의 최고 기록은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남은 경주에서 뛰어난 주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는 "분명 지난 일요일에 거뒀던 우승은 투미에게 획기적인 순간이었을 것이다. 투미는 1그룹의 첫 승리로 인상적인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가장 유능한 기수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43세의 트레이너 투미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패디의 야심으로 첫 번째 그룹 1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그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 결과가 짧은 시간 안에 이뤄졌다고 생각하겠지만 패디는 아마도 지난 10년간 이 순간을 꿈꿨을 것이다. 항상 이 결과에 대해 생각해 왔던 것이 그의 결과를 뒷받침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라며 덧붙였다.

오직 3개월 동안의 활동에서 아일랜드 기수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이번 시즌에 46두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따라서 시즌 중반인 다음 달에 예정된 경주들에서 부상을 포함한 변수를 제외하고 2019년 세웠던 57두의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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