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벌리 파크 우승마 레주, 올해의 2세마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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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26.23:30기사입력 2022.09.26.23:30

6월에 처음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레주(Lezoo)는 지난 토요일(24일) 뉴마켓 셰벌리 파크 스테이크스(Cheveley Park Stakes)에서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그녀의 이름을 알렸다​. 뉴마켓에서 거둔 우승으로 인해 올해의 2세마 자격이 논의될 때 레주의 이름이 거론될 가능성이 커졌다.

6월부터 7월 거의 한 달 이상 리스트 경주와 그룹3 경주를 포함한 4개의 경주에서 세 차례 우승을 기록한 레주는 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로부터 셰벌리 파크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을 위한 연습 기회가 주어졌었다. 한편, 랄프 베켓은 원래 이곳에 레주를 출전시킬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베킷은 한 인터뷰에서 "레주가 경주마로서의 삶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녀가 처음으로 뛰기 전, 나는 마주들에게 그녀가 꼭 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주들은 레주가 경주마로서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선두를 차지한 레주의 모습(왼)선두를 차지한 레주의 모습(왼)Alan Crowhurst

이어 그는 "지금 레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레주가 활동했던 7월과는 다르게 그녀의 모색이 변했다. 약간 더 어두워졌다. 레주가 고맙게도 지난주 경주를 잘 소화해줬고 잔디주로에서 얼마나 강한지 입증해줬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레주는 분명히 앞으로도 향상된 주력과 함께 질주해줄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2세마 레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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