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해넌, '3연승' 트릴리움의 저드몬트 출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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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22.21:47기사입력 2022.09.22.21:47

리차드 해넌(Richard Hannon)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주 토요일(24일) 저드몬트 셰블리 파크 스테이크스(Juddmonte Cheveley Park Stakes) 경주에 그의 경주마 트릴리움(Trillium)을 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화요일 트릴리움은 뉴마켓 그룹1 경주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어, 그의 바람대로 트릴리움이 저드몬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도 티기위기(Tiggy Wiggy)를 이 경주에 출전시켰던 해넌은 “트릴리움이 7월 중순 뉴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놀랍도록 발전했다. 그녀가 뉴버리에서 여유롭게 1위를 기록했을 때 나와 팻 돕스(Pat Dobbs) 기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 후 굿우드와 동커스터에서도 쟁쟁한 경쟁마들을 제치고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트릴리움은 지난 6월 굿우드에서 첫 데뷔 신고식을 치르고 2위를 차지한 후 최근 동커스터의 그룹2 플라잉 칠더스(Flying Childers)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항상 이 경주마가 1200m 경주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왔다. 선두에 실패하나 싶었지만, 결국 멋진 모습으로 결승점을 통과하지 않았나. 성공을 거둘수록 그녀는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한다. 그녀가 특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경쟁마들을 제치고 선두로 달리는 트릴리움(왼)경쟁마들을 제치고 선두로 달리는 트릴리움(왼)Alan Crowhurst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의 경주마들은 지난 6년 동안 이곳 경주에서 4번 우승했으며, 트릴리움 팀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더 스테이크스(Lowther Stakes) 우승마 스윙어롱(Swingalong)과 더체스 오브 케임브리지(Duchess of Cambridge) 경주에서 승리를 거머쥔 마우지(Mawj)도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우지도 7월 로열 애스콧 그룹3 키넬랜드 스테이크스(Keenaland Stakes)에서 킨타(Kinta)를 1마신 차로 앞서고 1위에 올라섰기 때문에, 이번 경주 출전권을 획득할 확률이 높다. 마우지를 훈련한 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는 줄리엣 시에라(Juliet Sierra) 기수에게 마우지의 기승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퀸 메리(Queen Mary)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메이랜드시(Maylandsea)도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룹3 경주 우승마 트레저트로브(Treasure Trove)가 뒤늦게 출주마 지명등록을 마쳤으며, 말레시아(Malrescia)와 웨이브머신(Wave Machine)도 다가오는 경주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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