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내셔널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길 기대하는 샤크 핸런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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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4.13.23:10기사입력 2023.04.14.21:17

존 ‘샤크’ 핸런 (John ‘Shark’ Hanlon) 조교사가 케이프젠틀맨 (Cape Gentleman)과 함께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리버풀 에인트리 경마장 (Aintree Racecourse)에서 열리는 그랜드 내셔널 (Grand National)에서 또 다른 동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프젠틀맨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화요일, 아일랜드 커럭 (Curragh)에서 이번 그랜드 내셔널을 위한 장애물 훈련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프젠틀맨은 시저위치 핸디캡 (Cesarewitch)에서 우승을 거둔 적이 있는 에밋 멀린스 (Emmet Mullins) 조교사 마방 소속이었다가 작년 말 핸런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을 옮겼다.

존 '샤크' 핸런 조교사존 '샤크' 핸런 조교사Seb Daly

올해로 7살인 케이프젠틀맨과 관련하여 한 가지 재밌는 부분은 현재 케이프젠틀맨의 마주로 있는 피에르 매니골트 (Pierre Manigault)가 지난 1923년 그랜드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전트머피 (Sergeant Murphy)의 마주인 스테픈 샌포드 (Stephen Sanford)의 증손자라는 점이다.

핸런은 커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케이프젠틀맨의 출전은 훌륭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랜드 내셔널을 대비해서 이곳 커럭에서 펜스 훈련을 실시했는데 훌륭하게 수행했다. 평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몇 주 동안 컨디션과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 그랜드 내셔널에서는 조디 맥가비 (Jody McGarvey)가 기승할 예정이다. 날씨가 맑으면 맑을수록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주로 함수율에 개의치 않고 경주를 치를 것이라고 본다”라고 경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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