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리그 3년 연속 최고 기수 자리에 오른 사피 오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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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9.01.22:44기사입력 2024.09.01.22:44

사피 오스본 (Saffie Osborne) 기수가 지난 29일 사우스웰 (Southwell)에서 3승을 추가하며 레이싱 리그 (Racing League) 기수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로 22살인 사피 오스본의 이런 활약에 힘입어 오스본 기수가 속한 웨일스 & 서부 잉글랜드 팀은 2위 동부 잉글랜드 팀을 100점 차로 따돌리며 팀 리그 1위에도 올랐다.

사피 오스본은 14-1 (15.0) 배당을 받은 판타지빌리버 (Fantasy Believer), 10-1 (11.0) 배당을 받은 누들미션 (Noodle Mission), 4-1 (5.0) 배당을 받은 댄싱인파리 (Dancing In Paris)를 타고 3승을 거두었으며 오스본 기수가 3승을 거두는 것에 대한 배당률은 무려 824-1 (825.0)에 달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훌륭한 승리를 거두었다. 1승만 거두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으나 무려 3승을 거두었고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마지막 경주에 들어가면서 대니 머스컷 (Danny Muscutt) 기수와 빌리 러프난 (Billy Loughnane) 기수가 더 유력한 승리 후보라고 생각했으나 운이 나에게 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대회 내내 상금 규모에 만족했고 보너스까지 더해져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이와 같은 투자를 진행한 레이싱 리그에게 매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레이싱 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피 오스본 기수레이싱 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피 오스본 기수Alan Crowhurst

올해 레이싱 리그 8승에 성공한 오스본은 3년 연속 우승 기수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다. 오스본의 이러한 활약으로 웨일스 & 서부 잉글랜드 팀은 5만 파운드 (약 8,8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하게 되었다.

오스본은 지난 6주간 펼쳐진 레이싱 리그에 대해 “정말 훌륭한 이벤트다. 올해는 경마장에 더 많은 팬들이 왔고 경주가 펼쳐질 때의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라고 이벤트 자체에 대한 깊은 만족감도 함께 전했다.

29일 3승을 추가한 오스본은 작년 한 해 전체 승리인 70승 기록을 넘어섰고 올해 목표인 100승에 대해서도 달성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인터뷰를 통해 오스본 기수는 “연초에 밝힌 올해 목표는 100승이었다. 지금의 기세와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첫 6주 동안 부상을 당해 승리 신고가 늦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서 컨디션이 정상으로 올라왔고 이번 레이싱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순조로운 진행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현재까지 자신의 성적에 대해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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