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경주마 역대 최고액을 갱신한 팔라디엄, 니키 헨더슨 마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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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10.13.18:15기사입력 2024.10.13.18:15

독일 산 경주마인 팔라디엄 (Palladium)이 역대 최고액 점프 경주 마필로 새롭게 기록되었다. 팔라디엄은 120만 파운드 (약 20억 6,928만 원)를 적어낸 캐럴 뱀포드 여사 (Lady Bamford)에게 낙찰되며 니키 헨더슨 조교사 (Nicky Henderson) 조교사 스쿼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독일 더비 (German Derby) 우승마인 팔라디엄이 기록한 120만 파운드는 기존 최고액인 리젠트스트롤 (Regent's Stroll)의 66만 파운드 (약 11억 6,534만 원)를 뛰어넘는 액수다.

리젠트스트롤은 지난 7월 동커스터 (Doncaster) 고프스 서머 세일 (Goffs Summer Sale)을 통해 알렉스 퍼거슨 경 (Sir Alex Ferguson)이 포함된 마주 조합에게 매입되며 당시 역대 최고 낙찰액을 기록했고 폴 니콜스 (Paul Nicholls) 조교사가 관리를 담당해왔다.

올해로 3살인 팔라디엄은 독일에서 활약할 때 헨크 그리브 (Henk Grewe) 조교사가 관리를 담당했으며 지난 7월 함부르크 (Hamburg)에서 열린 독일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가가 치솟았다.

가장 최근 출전은 지난달 찰리 애플비 (Charlie Appleby) 조교사의 레블스로맨스 (Rebel's Romance)가 우승한 그룹 1 프리스 폰 유로파 (Preis von Europa)로 당시 최하위인 6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캐럴 뱀포드 여사를 위해 달리게 된 팔라디엄은 이번 시즌 허들 경주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힐 (William Hill)은 오는 3월 첼트넘 (Cheltenham)에서 열릴 트라이엄프 허들 (Triumph Hurdle)에서의 팔라디엄의 배당을 25-1 (26.0)으로 새롭게 책정했다.

이번 매입에 대해 윌리엄 힐의 대외홍보 총괄 책임자인 리 펠프스 (Lee Phelps)는 “글렌이글스 (Gleneagles)의 자마인 팔라디엄은 무려 120만 파운드 규모로 매입되며 경마 역사상 가장 비싼 점프 경주마로 이름을 올렸다. 니키 헨더슨은 트라이엄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조교사다. 그가 이렇게 비싼 마필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라고 앞으로 팔라디엄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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