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력 보유 중인 빌리빙, 헤이독 스프린트 컵 출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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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9.02.12:09기사입력 2023.09.02.12:09

9월 9일 헤이독(Haydock)에서 열리는 벳페어 스프린드 컵(Betfair Sprint Cup) 경주에 빌리빙(Believing)을 출전시키기 위해 그의 팀이 £20,000(약 3300 만 원)를 추가로 지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메마스(Mehmas)의 딸인 빌리빙은 뉴마켓(Newmarket)의 조지 버이(George Boughey) 조교사에게 훈련 받았으며, 하이클리어 써러브레드 레이싱(Highclere Thoroughbred Racing) 소속의 그녀는 하늘색 실크를 입고 경주에 나설 예정이다.

그녀는 지난해 어린 경주마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더욱 개선된 경기력으로 지난 5월 샹티(Chantilly)에서 열린 그룹 3 경주에서 승리한 후 폰태프락트(Pontefract) 리스티드 경주에서도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앞서 언급된 두 경주 사이 날짜에 개최됐던 그룹 2 샹티 경주에서 빌리빙은 12마리의 경쟁마들 중 1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빌리빙과 연관된 사람들은 그녀를 £400,000(약 6억 6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벳페어 스프린트 컵 경주에 나서는 것을 여전히 유의 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전의 저조한 성적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음을 밝혔다. 하이클리어의 해리 허버트(Harry Herbert)는 “우리는 빌리빙이 어떤 경주에 출전할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벳페어 스프린트 컵이 열릴 헤이독 경마장벳페어 스프린트 컵이 열릴 헤이독 경마장Pool

이어서 그는 “아마 스프린트 컵에 도전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녀는 샹티에서 열린 그룹 3 경주서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이후 출발 지점에서 문제가 생겨 아쉬운 성적을 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버트는 “빌리빙은 폰태프락트에서 좋지 못한 출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벳페어 스프린트 컵 경주 하루 전인 월요일까지 추가 금액을 내야하기 때문에 지금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현재 그녀의 평가 점수가 108을 나타내고 있고, 해당 경주에 적합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진지하게 경주 출전을 고려하는 중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커먼웰스 컵(Commonwealth Cup)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후 줄라이 컵(July Cup)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샤킬(Shaquille)은 벳페어에서 7-4의 배당률을 배정받으며 인기마로 자리매김했다. 

칼 버크(Karl Burke) 조교사의 스파이캐처(Spycatcher)는 최근 최고 레벨의 모리스 드 게스트상(Prix Maurice de Gheest) 경주에서 준우승에 올랐으며, 10-1의 배당률이 측정된 상태다. 스파이캐처 역시 하이클리어 소속인 가운데 빌리빙은 벳페어에서 16-1의 배당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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