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베켓(Ralph Beckett) 조교사는 이번 달 최고 수준 경주에서만 3회 우승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베켓 조교사는 그룹2 셀레브레이션 마일(Celebration Mile), 시티 오브 요크 스테이크스(City of York Stakes), 호프풀 스테이크스(Hopeful Stakes) 경주에서 각 우승마 엔젤블루(Angel Bleu), 킨로스(Kinross), 레주(Lezoo)를 배출했다.
베켓 조교사의 8월 최종 우승 횟수는 33회로, 그의 경력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우승을 기록한 시기라고 한다. 엔젤블루, 킨로스, 레주는 이번 가을 유럽, 미국, 아시아 국가에서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킨로스는 포레상(Prix de la Foret), 브리더스컵 마일(Breeders' Cup Mile) 경주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와 론진 홍콩 마일(Longines Hong Kong) 경주에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영국 팬들에게도 킨로스를 볼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킨로스는 헤이독 벳페어 스프린트컵(Betfair Sprint Cup) 경주에도 출전할 확률이 높다. 더불어 관계자 측은 큅코 챔피언스 스프린트(Qipco Champions Sprint) 경주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룹2 파크 스테이크스(Park Stakes) 경주에서 2연승을 노리는 선택지도 포함된 바 그의 향후 행보를 더욱 주목할 법하다.
앞서 베켓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킨로스의 활약은 비현실적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는 매우 건강하고 전혀 지치지 않은듯했다. 분명 어느 곳에 출전하든 킨로스가 또다시 이길 것 같다. 높은 사전 배당률을 받기도 했고, 사람들은 킨로스의 능력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멋지게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베켓은 "파크 스테이크스를 고려 중이지만 너무 연연해하지는 않고 있다. 포레상 경주까지 일주일이 남았으며, 포레상 경주에 출전할 수도 있다. 또한 비가 내릴 경우 헤이독 벳페어 경주가 그에게 적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