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카트멜...승리를 노리고 있는 레이첼 블랙모어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7.22.16:56기사입력 2023.07.22.16:56

카트멜 (Cartmel)의 제너럴 매니저 (GM)인 제랄딘 맥케이 (Geraldine McKay)가 레이첼 블랙모어 (Rachel Blackmore) 기수가 6년 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 “금상첨화다”라고 전했다.

블랙모어 기수는 지난 2017년 7월 존 ‘샤크’ 핸런 (John ‘Shark’ Hanlon) 조교사의 에이다렌나 (Adarenna)를 타고 3400m 핸디캡 허들 경주에서 5위를 거둔 이후 처음으로 카트멜 경마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랜드 내셔널 (Grand National)과 골드 컵 (Gold Cup)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레이철 블랙모어 기수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10시 50분 열리는 경주에는 JP 맥마너스 (JP McManus) 조교사의 혼케이프 (Horn Cape), 11시 25분에는 벤 하슬람 (Ben Haslam)의 셀리스티얼호라이즌 (Celestial Horizon)을 타고 출전한다.

제랄딘 맥케인 GM은 인터뷰를 통해 “많은 팬들이 레이첼 블랙모어를 보기 위해 경마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첼 블랙모어 같은 많은 팬들을 거닐고 있는 기수의 출전은 경주 흥행에 도움이 된다. 카트멜 경마장에는 열정적인 경마팬들이 모이는 걸로 유명하다. 많은 팬들이 레이첼의 경주를 응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레이첼 블랙모어의 출전을 반겼다.

경주를 펼치고 있는 레이첼 블랙모어 기수경주를 펼치고 있는 레이첼 블랙모어 기수Alan Crowhurst

레이첼 블랙모어는 2016년 혼케이프를 타고 출전한 3400m 핸디캡 허들에서 2.2kg 부담중량을 달고 우승을 차지했다.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블랙모어와 혼케이프는 이번 경주에서 샬럿 존스 (Charlotte Jones) 기수와 유콘 (Yukon)을 포함, 11두의 마필과 경쟁을 펼친다.

샬런 존스 기수는 통산 26승으로 25%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커리어 내내 카트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직 이번 시즌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맥케이는 샬럿 존스에 대해서도 “레이첼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로컬 기수인 샬럿 존스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샬럿과 레이첼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레이첼 블랙모어와 같은 기수가 출전하는 것은 대회와 경주의 진행을 위한 화룡점정과 같다. 레이첼이 다시 카트멜에서 경주를 치르게 된 것을 환영한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경주에 출전하는 모든 여성 기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주가 펼쳐지는 토요일에 약 15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하지만 맥케이는 이 비가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꺾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랄딘 맥케이는 날씨에 대해서도 “비 예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 판매 실적이 좋다. 매우 고무적이다. 비가 올 예정이므로 팬들이 비에 대비한 옷차림으로 경마장에 방문하시길 권한다”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