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자주 말썽을 부리는 블랙비어드 덕에 라이언 무어 기수도 예외 없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스톨 뒤로 경로를 벗어났지만 결국은 잘 마무리되었다.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던 네버저스트어드림(Never Just A Dream)이 해당 경주에서 선보인 빠른 주력이 보통 페이스를 직접 조절해야하는 블랙비어드에게 이점이 되었다. 이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마쉬맨(Marshman)에게도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마쉬맨이 경주 중반부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네버저스트어드림이 블랙비어드의 우승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한 셈이다.